칠곡군과 경상북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2일 낙동강과 관호산성 둘레길을 걷는 범도민 걷기대회 행사를 갖는다. 이번 걷기대회는 경북의 정체성을 제대로 알리고 경북의 4대 정신인 호국, 화랑, 선비, 새마을의 정신을 범도민이 함께 걸으며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바로 세우자는 뜻에서 열린다. 특히, 호국 보훈의 달이자 6.25 전쟁 63주년을 맞아 자유·평화를 지키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호국의 고장 칠곡에서 열리는 행사라서 더 뜻깊은 행사다. 걷기대회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백선기 칠곡군수가 경북의 혼과 정신을 알리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한다. 4km와 8km코스로 준비된 걷기대회는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시작하여 지난해에 조성된 친환경 녹색길인 관호산성 둘레길과 한국전쟁 당시 최후의 보류였던 낙동 강변을 걷는 코스다. 8km코스에는 전쟁의 상흔을 그대로 간직한 호국의 다리 구간도 있어 전쟁의 아픔을 또 다른 모습으로 승화시킨 모습을 볼 수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호국의 고장 칠곡에서 가족과 친구와 함께 걸으며 나라 사랑의 의미와 그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경북 정체성 확립을 위한 ‘도민의 불 성화’ 점화와 23개 시·군의 깃발 퍼레이드, 호국 체험길 걷기와 주먹밥 시연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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