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12년도에 2건 이상 발생한 사고 지역에 대하여 경찰청, 자치단체,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반은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예천 풍양초등학교, 구미 사곡초등학교를 비롯한 도내 6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사고원인 분석과 함께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2013년 6월 현재 경북도내 어린이보호구역은 1,148개소로 ‘12년까지 1,0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15개소의 정비를 완료했으며 2013년도에는 총 사업비 67억원으로 91개소의 어린이 보호구역을 정비 중에 있다. 정비결과 2012년도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26건으로 전년도 대비 43%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경상북도 양정배 도로철도과장은 교통사고의 획기적인 감소를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사업’을 비롯한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주차는 교통사고 발생의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어 이를 강력 단속할 예정이라며 운전자들도 불법주차 금지, 서행운행 등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관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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