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초등학교(교장 황해경) 학생 88명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칠곡군에 있는 여러 호국보훈 유적지(장진홍의사 묘역-왜관철교-다부동전적기념관)를 답사했다. 지난 4일 1,2학년 35명 학생들이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아 추모재단에 참배하고, 설명을 들은 후, 전쟁에 쓰인 총이나 철모 등을 살펴보았으며, 기념관 밖의 국군이 6·25전쟁 때에 적을 물리쳤던 대포나 비행기 등도 둘러보았다. 한편, 5일에는 5, 6학년 22명은 호국의 다리인 왜관철교를 걸어가며 6·25전쟁과 관련된 설명을 선생님께 들었다. 이 학교 6학년 김동호군은 "북한군이 왜관철교를 통해 낙동강을 건너 대구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왜관철교를 폭발시켰으며, 또한 석적초등학교 뒤 328고지에서 국군과 북한군은 수십 차례 밤낮으로 전투를 벌였고 수백명이 죽거나 다쳤으며, 석적초등학교가 6·25전쟁 낙동강전투의 한 가운데에 있었다는 새로운 사실에 깜짝 놀랐다”며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우리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국군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해졌고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전쟁으로 흩어진 이산가족의 아픔을 덜어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석적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호국 보훈의 달 기념 탐방을 통하여 국가유공자의 높은 기상을 익히고, 그분들의 희생이 국가발전과 사회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왔음을 깨달아 그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아울러 국경일에 태극기를 다는 등 나라사랑 정신을 스스로 생활에서 실천하자고 다짐을 했다. 또한 14일에는 장진홍의사 묘역(석적읍 중리)을 답사하였으며, 본교 3, 4학년 33명은 장진홍의사의 손자 장상규님께 인사를 드린 뒤, 장성택님이 설명해 주시는 장진홍선생의 일대기와 독립활동 모습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어 장진홍의사 묘 앞에 다같이 참배하고, 마을 가까이에 묘역이 있음을 확인했다. 3학년 조예진 학생은 “독립운동을 한 장진홍의사의 묘소가 우리가 사는 석적읍에 있었다니 정말 놀랐으며 한편으로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을 몸으로 실천한 훌륭한 분이 계셨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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