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초등학교(교장 손태원)는 지난 12일 이영득 생태 동화 작가를 초청하여 ‘생태교육에 직접 도움이 되는 풀과 나무의 이해’라는 주제로 본교 교사를 대상으로 단위 학교 자율 연수를 가졌다.
환경교육 시범학교 주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본교에서 매월 2회 실시되고 있는 환경 관련 단위학교 자율 연수는 회를 거듭할수록 환경에 대한 선생님들의 관심과 이해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이상득 생태동화 작가는 강의에서 자신의 어릴 적 경험한 자연친화적 체험이 성인이 되었을 때에도 자연을 사랑하며 온화하고 정서적인 감성을 지닌 품성으로 자랄 수 있었다고 말하며 나아가 자신의 현재의 직업과도 관련되어 일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며 환경교육과 진로를 관련하여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었다.
실내 강의를 마치고 학교를 둘러보며 화단과 울타리 교정에서 자라고 있는 많은 화초와 풀들의 이름을 알아보고 특히 본교에서 조성중인 야생화 동산에서는 우리 국토에 자생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야생화를 살펴보고 그 이름과 특색을 자세히 알려주었다.
평소 학교 안팎에 자라고 있는 다양한 식물들의 이름을 자세히 알아보며, 모두가 의미 있은 이름으로 제각기 살아가며 우리 학교의 화단을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음에 연수를 받는 내내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 호기심 어린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이었다.
퇴근시간이 지나도록 연수에 열중하며 평소 야생화에 관심이 많은 본교 이숙희 교사는 “책으로만 보던 내용을 직접 집필 작가로부터 들을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더더욱 이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며 연구해야겠다고 말했다.
생태교육과 함께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어린 풀꽃처럼 우리 아이들도 제각기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당당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풀꽃을 가꾸는 마음으로 세심한 교육으로 아이들을 대해야겠다“며 어쩔 수 없이 선생님들의 마음은 항상 우리 학생들의 교육으로 귀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