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 전통문화체험학교(관장 이영진)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 여름에도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학습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금년도의 체험학습 주제는 “천연염색-자연의 색을 찾아서”로 총 5회에 걸쳐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과학대학교 박물관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시행하는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경북과학대학교 박물관이 주관하고 있다. 지난 8일 지역 어린이 청소년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1차 행사가 이루어졌으며, 우리의 전통 염료인 쪽과 자초, 치자 등을 이용하여 티셔츠와 손수건에 자연색의 아름다움을 체험한 참가자들은 전통이 깃든 자연색을 염색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염색을 가르치고 있는 경북과학대학교 박물관 이근숙씨는 “천연염색에 쓰이는 염료들은 대부분은 자연에서 채취한 것이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면서도 색이 아름답고, 여러 가지 색을 조합해 낼 수 있어 어린이의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자연을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다”라며 이번 체험행사에 의미를 부여하였다. 교육부와 한국박물관협회, 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창체우수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경북과학대학교 박물관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30여 종류의 창의인성체험프로그램 외에도 향후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숲문화체험프로그램, 슬로푸드공동체만들기 프로그램, 세시풍속재현마당 행사 등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들과 가족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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