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영덕 동해비치관광호텔에서 도, 시・군, 대한곡물협회 경북지회, 농협 경북지역본부, 농관원 경북지원 등 관련기관 정부양곡관리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년 정부양곡관리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군과 관련기관 관계자들에게 정부양곡관리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업무 추진 시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문제점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으로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농촌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과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가을철 공공비축미 매입(수매)시 소형포대(40kg) 매입위주 방식에서 기계화가 가능한 대형포대(800kg)와 산물벼 매입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앞으로 빠른 기간 내에 대형포대(800kg)와 산물벼 매입방식이 확대되어 정착될 수 있도록 농업인 의식전환 교육, 장비지원, 시설개선 등 정부양곡 매입(수매)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경북 쌀 브랜드 육성’을 위해 각종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경북 쌀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으며, ‘브랜드 쌀 중앙평가’에 대해서도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로 했다.
경북도 김준식 친환경농업과장은 정부양곡은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되는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업무로 “워크숍을 통해 정부양곡관리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업무처리 능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