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하절기를 맞아 도민들이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6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폭염 건강피해의 예방활동과 발생추이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하여 시·군 응급의료기관등에 대해 감시체계를 가동토록 조치했다. 이번 감시활동은 시·군의 응급의료기관 38개소, 보건소 25개소 등을 대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온열질환자의 진료사례를 수집하고, 또 피해사례를 전파하여 더 이상의 확산을 미리 차단하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감시활동과 병행하여 도민들에게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9대 건강수칙과 국민행동요령, 대처방법을 홍보하여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폭염 시에는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할 것,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것,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을 것, 무더운 날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할 것 등 건강수칙과 함께 낮 12시~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는 외출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할 것,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스포츠 음료나 과일 주스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유지해 줄 것 등 행동요령을 당부할 계획이다. 경북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올해 6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년층과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찾아 응급처지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폭염피해 감시활동 기간인 9월 30일까지 전담인력을 상시 배치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폭염 시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 수칙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세요. -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물 섭취 - 운동시에는 매시간 2-4잔의 시원한 물 섭취 * 수분 섭취 제한대상 질환자인 경우 주치의와 상의 2.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하세요. - 스포츠 음료는 땀으로 소실된 염분과 미네랄 보충 가능 * 염분 섭취 제한대상 질환자인 경우 주치의와 상의 3.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으세요. - 가볍고 밝은 색의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 4. 무더운 날에는 야외활동을 삼가하며 햇볕을 차단하세요. - 가급적 야외활동 피하며,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시간 활용 - 야외활동 중에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 -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착용, 자외선 차단제 바름 5.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하세요. - 에어컨이 없을 경우에는 서늘한 공공건물이나 무더위 쉼터 이용 6.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하세요. - 작업이나 운동 등은 서서히 시작하여 우리 몸이 적응시간을 갖도록 몸의 반응을 살피면서 신체 활동의 강도를 조절 - 스스로 몸의 이상증상(두근거림,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을 느낄 경우 즉시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7.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피세요. - 폭염에 취약한 노인, 영유아, 고도 비만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등)는 각별한 주의 필요 - 주변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계신 경우 이웃과 친인척이 하루에 한번이상 건강상태를 확인 8. 주정차된 차안에 어린이나 동물은 혼자 놔 두지 마세요. - 창문을 일부 열어두더라도, 차안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 9.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전화하고 다음의 응급처치를 하세요. -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 -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춤 - 시원한 물을 제공, 단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절대 금지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