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우리나라 환경문제에 대한 종합적 연구와 대응방안을 모색해온 이완영 국회의원(새누리당 고령·성주·칠곡) 주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오는 6월 3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미래환경연구포럼`을 창립한다. 미래환경연구포럼에는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 이상은 한국환경한림원장, 문길주 KIST 원장, 윤순창 서울대 교수 등 학계, 산업계는 물론 시민단체, 언론계, 정관계 등 각계 환경전문가 18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환경복지구현’, ‘기후변화대응’, ‘환경산업육성’등 포럼의 3대 비전과 이를 실현할 정책방향이 제시된다. 포럼은 우선 ‘환경복지구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최근 실내생활 시간 증가, 저출산?고령화, 화학물질 사용 증가 등 사회변화에 따라 환경오염 및 피해 양상이 변화하고 있고, 전자파, 폭염 및 열대성 질병 증가 등 새로운 환경위해요인이 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아토피-천식 증가, 소음?진동, 미세먼지 등 건강에 직접 영향을 주는 오염원의 피해도 증가하고 있고, 각종 화학물질 사고, 석면으로 인한 피해, 라돈 등 생활방사능 및 전자파 노출량 증가 등이 국민건강의 중요한 위협요인들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럼은 계층 간, 지역 간 환경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하여 모든 국민들이 깨끗한 환경을 누리면서 인간다운 삶의 질을 보장 받을 수 있는 ‘환경복지’를 구현하고자 한다. 다음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체계 구축이다. 선진국들은 탄소배출 최소화를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삼기위한 녹색경쟁(Green Race)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어 기후변화 대응은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처하는 노력이면서 동시에 국가의 이익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기후변화 대응을 국제적인 의무?책임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존전략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포럼에서 그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환경산업육성도 포럼의 핵심목표다. 지구적 환경문제의 악화와 개도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세계 환경시장은 2017년 1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지만, 우리 환경산업 수출액은 ‘09년 기준 22억불로 국내 환경산업 총매출 대비 5.7%에 불과하여 세계 환경시장의 0.3% 수준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포럼에서는 하폐수 고도처리시설, 자동차 친환경기술, 폐기물 재활용 및 매립 기술, Non-CO2 저감기술, 분리수거 시스템 등 환경시스템이 빈약한 저개발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우리나라 환경산업의 성공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같은 포럼의 3대 비전과 주요정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환경복지분과 ▲자원순환분과 ▲기후변화에너지분과 ▲물환경분과 ▲자연생태분과 ▲환경산업기술분과 등 총 6개 분과가 활동하게 되며, 분과별로는 분야별 환경전문가 20~40명이 분과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포럼을 주도하고 있는 이완영 의원은 “기후변화대응, 환경복지구현, 환경산업육성 등 포럼의 3대 비전은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하여 경제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으로 이것이 곧 창조경제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나서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환경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구심체를 만들기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환경전문가들과 함께 포럼을 발족하게 되었다”고 창립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 의원은 “주제별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모임은 많이 있지만 환경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각계의 환경전문가가 참여하여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한 것은 미래환경연구포럼이 최초”라며 “앞으로 정부의 환경정책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하여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입법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포럼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포럼창립 취지와 배경을 담은 영상물 상영과 포럼 대표위원, 운영위원장, 감사, 분과위원장 선출에 이어 정연만 환경부차관의 박근혜정부 환경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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