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고등학교(교장 김대곤) 3학년에 재학중인 김지송 학생이 지난19일 한겨레웅변문화협회 울산본부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2013 전국스피치 및 글짓기 대회’에 출전하여 글짓기부 전체대상을 차지하여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던 김 양은 ‘인간이 만든 최악의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바다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알리고 바다오염을 막기 위해 오염물질 유입 방지, 수질관련 법적 규제 강화, 오염물질 처리의 새로운 기법 연구 개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글을 써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지송 학생은 한겨레웅변문화교류협회와 중국조선어학회가 공동주최하는 ‘2013년 한·중 국제친선웅변 및 글짓기 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선발되어 7월 출전하게 되었다. 또한 이 대회를 통해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더 나아가 한국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결의를 다지며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 양은 이밖에 5월 12일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진흥회가 주관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영호남국민대화합한마당 `제8회 2013 문화예술축제` 전국대회에서 웅변부분 대상을 차지, 부산대학교 총장상을 받기도 했다.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운명교향곡’라는 주제로 열띤 웅변을 펼쳐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 매사에 열과 성을 다하는 김 양의 꿈은 아나운서이다. 작년 겨울에는 고려대미디어스쿨 4기생으로 선발되어 한달 간 고려대에서 언론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 2주전 서울에 올라와 매일 오전 6시에 기상하여 방송뉴스대본과 아나운서 관련도서를 읽으며 수업을 준비하고 학업을 위해 매일 10시까지 공부했다. 이와 관련한 김 양의 사연이 동아일보(2013.1.19일자)기사에 실리기도 했다. 반드시 9시뉴스앵커와 라디오DJ가 되겠다는 김 양의 끝없는 노력과 도전 그리고 빛나는 성과는 진로를 고민하는 동명고등학교 후배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잡아주는 조타수의 역할을 하며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동명고등학교 교직원은 앞으로 더욱 많은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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