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 `범군민 1장학계좌 갖기` 운동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29일 군청 강당에서 2013년도 호이장학생들을 선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장학회 이사, 기금조성추진위원, 기부자, 학부모, 교사 등 2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전달하면서 자리가 더욱 빛났다. 선발된 학생들은 성적 우수생들을 포함해 저소득층 및 한부모 가정의 학생과 특히, 올해는 다문화 가족과 다자녀 가정의 학생들도 선발돼 총 92명의 학생들에게 1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특히, 행정구역은 칠곡군이나 학군이 달라 혜택을 받지 못했던 가산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지원 방안을 별도로 마련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재)칠곡군호(護)이장학회는 백선기 이사장 취임 이후 `범군민 1장학계좌 갖기` 운동 등 본격적으로 펼친 장학회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매년 호이 장학금의 수혜 대상을 늘리고 있으며, 4월 현재 36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또 이자 수입이 전년도 대비 크게 증대되어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재)칠곡군호(護)이장학회는 2001년 칠곡군호이장학기금으로 시작해 2011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됐고, 기금설립 이후 총 496명에 대해 6억2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장학생들은 형설지공(螢雪之功)의 노력으로 수도권 주요 대학에 입학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 특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순심여고 김수윤양은 “호이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기부해 주신 칠곡군민과 장학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선기(군수)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성과 함께 인성도 겸비한 인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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