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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생명

2012년 03월 01일(목) 01:29 [칠곡신문 스마트뉴스]

 

물의 행성 지구

하나님의 창조는 물과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 그 중 창세기에 등장하는 아랫물은 틀림없이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우리와 함께 있어서 날마다 입으로 마시고 손으로 씻고, 음미하면서 살고 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물을 연구해봄으로써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물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가장 흔한 존재이지만, 모든 물질을 통틀어서 가장 특별한 존재이다. 물을 대체할 수 있는 액체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물 대신 바다를 이룰 수 있는 물질도 없고 물 대신에 우리 몸을 채워줄 물질도 없다. 물의 놀라운 특징은 가장 흔하면서 가장 특별하다는 것이다.

물은 열을 가장 잘 간직한다

물은 열(熱)을 간직하는 능력(비열)이 매우 뛰어나다. 대부분의 액체보다도 그 능력이 뛰어나고 대부분의 고체보다도 열을 오래 동안 간직한다. 이것이 바로 지구표면의 70%가 바다인 이유이다. 지구의 표면의 대부분이 바다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태양에서 오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이렇게 저장된 열이 해류(海流)를 따라 이동하면서 육지를 데워주는 것이다. 이 덕분에 지구에서 다양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 태양과 비슷한 거리에 있는 달은 물이 없기 때문에 생명체가 존재하기에는 매우 가혹한 환경이다. 낮에는 온도가 영상 백수십도 이상 올라가고 밤에는 영하 이백도까지도 내려간다.

그리고 인체의 경우에도 몸 구성물질의 약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체의 체온조절기관이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장치일 뿐이고 가장 근본적인 것은 인체의 대부분이 물로 구성되어있다는 것이다. 산이나 바다에서 조난을 당하면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여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만일 인체가 물이 아닌 다른 물질로 채워져 있다면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하였을 것이다. 따라서 바다와 인체가 많은 물로 채워진 것은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와 사랑이신 것이다.

물은 대부분의 물질을 녹일 수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잘 느낄 수 없지만 물은 전기적으로 ㊉와 ㊀의 성질을 띠고 있다. 그래서 많은 물질들을 녹일 수 있다. 소금, 설탕, 내가 먹은 약, 여러 가지 향신료, 양념, 그리고 각종 오염물 등을 쉽게 녹일 수 있다. 물이 아니라면 그 무엇으로 맛있는 음료와 음식을 만들 수 있으며, 우리의 몸을 깨끗하게 할 수 있겠는가!

하루의 힘든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서 물로 씻으면 각종 오염물들이 모두 씻겨 내려간다. 바로 이것은 물이 가지는 특별한 전기적 성질 때문이다. 그리고 여러 생명체에게 ‘물이 다른 것을 잘 녹이는 성질’은 결정으로 중요하다. 생명체가 살아 존재하려면 생명체의 모든 세포에게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한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물이 이러한 산소공급과 영양분 공급을 하는 결정적이 매체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산소는 적혈구내의 햄(Heme)이라는 분자와 결합하여 물(血)을 통하여 우리 온몸에 공급된다. 또한 생존해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분들이 물 속의 이온(Ion)의 형태로 녹아 물(血)과 함께 이동하다가 필요한 곳에서 쓰이게 되는 것이다.

식물도 마찬가지이다. 식물의 10대 필수원소 대부분이 물에 녹아서 이동되는 것이다. 식물에게 다른 것들은 조금 부족하여도 살 수 있지만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어 죽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물을 생명과 직결되어서 많이 논의된다. 물은 성경에서도 종종 생명수로 비유가 된다. 그렇다. 물은 곧 생명과 직결된다. 물이 없으면 지구상의 대부분의 생명체에게 산소도 영양분도 공급될 수 없다. 이는 물의 전기적 성질에 기인하는 것이다. 이것 역시 하나님께서 친히 설계하신 중요한 물의 요소인 것이다.

물은 얼음보다 부피가 작다

이것은 물만이 가지고 있는 성질로서, 세상의 모든 물질보다 특이한 것이다. 물을 제외한 모든 물질은 액체에서 고체로 되면서 부피가 늘어난다. 이것은 물의 구조적 특성과 관련이 있다. 물은 온도가 비교적 높을 때는 아무렇게나 배열되어 있다가 얼음이 되면서 빈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육각형 구조를 갖게 된다. 그래서 이 육각형의 구조를 형성하려면 아무렇게나 배열되어있을 때보다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게 되는데 이것 때문에 얼음의 부피는 물보다 크다.

북극에 빙하가 존재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며, 겨울에도 호수나 강에서 여러 생명체들은 평온하게 살 수 있는 것도 물이 얼음보다 부피가 작기 때문이다. 얼음이 물보다 가벼우므로 물에서 뜨고 강바닥으로 가라앉지 않는다. 덕분에 그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튼튼한 방어막을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만일 물에게 이러한 성질이 없다면 겨울마다 호수나 강에 살아가는 동식물들이 멸종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 역시 추운겨울에도 자신의 피조물들을 매서운 추위로부터 보호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물은 운동하고 변화한다

물은 변화하면서 지구의 구석구석까지 그 혜택을 누리도록 한다. 바다에서 바닷물이 증발하여 구름으로 변하고 구름이 이동하여 육지의 모든 동물과 식물들에게 흩뿌려져 생명을 유지하게 하고 다시 냇물과 강물이 되어 바다로 흘러들어온다.

그리고 바닷물은 수평적으로도 이동하는데 해류를 타고 전 지구를 돌고 돈다. 지구를 한 바퀴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약 50년이 걸린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빛이 비치지 않는 곳이 없듯이 물도 마찬가지이다. 물이 닿지 않는 곳이 없도록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들을 사랑하고 계신다. 성경은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할지어다. 저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예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여호와는 말의 힘을 즐거워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도 기뻐 아니하시고 자기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예루살렘아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시온아 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 시편 147:7~12

인생들은 물을 학문적 깊이 탐구하지 않아도 경험적으로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것을 잘 아시는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생수(生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요한복음 4:10> 물이 없으면 체온유지도 불가능하고 산소공급도 영양분의 흡수도 불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말씀 없이는 영적 양식도 공급될 수 없으며 거듭난 생명의 유지와 성장이 불가능하다. 진정 예수님이 우리의 생명의 물이 되시는 것이다. 날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먹고 깊이 묵상하여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곽경도 이학박사(물리화학) expan@naver.com

물의 분자모델과 전기적 성질

스마트뉴스 편집국  news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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